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귀포가볼만한곳] 새연교로 이어진 새섬

목차

    ▶제주도 사람들은 좋겠다◀

    제주에 살아보며 느낀것은 마음만 먹으면 주변으로 산책할 곳이 너무 많다는거다. 특히 서귀포 시내에 산다면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새연교, 칠십리공원, 올레길 등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오는 곳이 우리에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다. 아 물론 마음먹기가 어렵다. 그리고 마음먹으면 비가오거나 바람이 너무 쎄다. ㅎㅎ

     

    제주 모든 관광지가 도민들에겐 산책로

    ▶새연교에서 새섬까지◀

    오늘 소개할 곳도 산책로 느낌. 여행기간이 짧다면 여긴 그냥 패스하세요! 새연교는 서귀포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관광지중 하나이다. 특히 밤에는 다리에 불이 켜져 로멘틱하기도. 새연교를 걷는 동안 마주하는 서귀포 앞바다는 정말 장관이다. 보통 관광객들은 근처에 있는 천지연폭포를 갔다 새연교만 건너고 다시 돌아가는데 우리 도민들은 새연교와 연결된 '새섬' 이라는 작은 섬 한바퀴를 쭉 돌다간다. 왕복 30분 정도 걸리는 짧지 않은 코스이고 길도 다양해서 운동효과 짱

     

    서귀포가볼만한곳 새연교
    새연교 올라가는길
    서귀포 앞바다

    ▶한번 가면 물릴수 없다!◀

    새섬에 한번 발을 딛으면 쉽게 돌아갈 수 없다. 겨우 섬한바퀴를 도는건데 내 위치가 어디까지 왔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처음 새섬을 걸었을때 가도 가도 끝이 안나서 다시 돌아간적 있는데 멍청한 선택이였다. 여기 처음 걷는 사람들은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 반쯤 도착했다고 생각하면 될듯. 그냥 즐기자

     

    새섬 입구

    ▶새섬 한바퀴 풍경◀

    섬 둘레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 위주로 안전하게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절벽쪽으로 보면 낚시꾼들이 아주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데 구경하러 가기도 겁난다. 낚시취미가 생기더라도 안전하게 해야겠다. ㅎ_ㅎ 30분 정도 코스인데 아주 여러번 풍경이 변한다. 숲속으로 들어갔다 바다길로 갔다가 작은 오르막 내리막길도 있다.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하다가도 숨이 헥헥;

     

    서귀포 새섬 걷기

     

    서귀포가볼만한곳 새섬

    섬속에 작은 자연휴양림이 있네♥ 쉬었다 가장

     

    이런 부두가 보이면 거의 다온거다. 계속 직진!

     

    중간 중간 '추락위험', '기대지마시오', '출입금지' 푯말이 아주 많이 있다. 

     

    서귀포 바다가 이런 에메랄드색이면 날씨요정 왔다간거임.

     

    ▶마무리◀

    서귀포가볼만한곳으로 '새섬'을 소개했지만 관광지가 아닌 산책로 느낌이 강하다. 자연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제주살이하는 사람들이게 추천! 시간이 많지 않은 관광객은 새연교만 걷다와도 충분하다. 나는 자연이 선물한 이 멋진 산책로를 자주 걸을 생각이다. 걷다보면 살빼지겠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