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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신고를 다 했는데 갑자기 지방세가 미납되었다며 문자가 왔길래 확인해보니 이미 운영을 중단한 사업자의 통신판매업은 버젓이 살아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지방세(등록면허세) 22,500원을 지불하고 폐업 신고를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저 같은 상황을 겪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등록면허세는 1년에 한번 납부합니다.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조회
우선 폐업신고를 하려면 번호를 알아야 하는데 저같은 경우 이미 신고증을 분실한 지 꽤 되어서 번호조차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공정거래위원회라는 사이트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검색해서 조회하면 통신판매업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 → 정보공개 → 사업자정보공개 → 통신판매사업자
폐업신고
앞서서 통신판매업 사업자 번호를 조회하셨다면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폐업신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간편 인증 또는 공인·금융 인증을 통해 로그인을 하고 검색창에 사진과 같이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시면 관련 메뉴가 나옵니다. 로그인을 미리 해둬야 편해요.
상호명과 아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확인한 통신판매업 신고번호를 적으세요. 폐업신고는 과거가 아닌 신고날짜 이후로 설정해야 합니다. 실제 날짜와 다르지만 시스템상 어쩔 수 없어서 저는 신청서를 적고 있는 다음날로 지정했어요. 사유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중단이라고 적었습니다. 하단 메뉴에는 신고증 원본 1부를 우편 또는 방문 반납하라고 적혀 있는데 그냥 '해당사항 없음'을 체크하셔서 진행하시며 됩니다.
그리고 신청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서비스 신청내역을 통해 '처리중'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건 며칠 내로 승인될 것 같은데 따로 알람이 오는지는 모르겠어요. 며칠 후 다시 정부 24를 통해 확인해보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미리 하지 않아서 불필요한 세금을 내신분들은 꼭 내용 확인하셔서 신고하시길 바라요.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것도 슬픈데 이런 지방세까지 내게 되어서 억울하지만 미리 꼼꼼하게 확인 안 한 제 잘못이니 다음번엔 꼭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