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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곳] 정방폭포 무지개를 잡자

목차

    ▶고전관광지◀

    요즘 제주여행왔다는 사람중 '정방폭포'를 일정에 넣는사람 거의 못봤다. 제주를 소개한다는 유명 인스타,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물론이고 블로그 최신글도 점점 줄어간다. 옛날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거의 소외되다시피 하며 특히 젊은 사람들에겐 낯선곳이 되어버렸다. 정방폭포에 가보면 외국인들 그리고 예전 신혼여행 추억이 있는 어른들 입장료가 싸기 때문에 단체손님들이 대부분. 근데 이 곳이 과연 이렇게 무시당해도 되는 곳일까? 대답은 No! No!

     

    제주도 서귀포 가볼만한곳 정방폭포 추천

    ▶방문해야하는 이유◀

    사실 정방폭포에도 제주4.3의 아픈 역사가 있지만 여행하며 이런 역사에 관심갖고 다니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패스! 우선 주차장이 정말 넓다. 보통 유명관광지, 맛집&카페에 갈때마다 관광객들에게 주차는 골치거리이다. 하지만 여긴 서귀포 시내에 위치하면서도 가장 큰 주차장을 보유한 관광지이다. 서귀포 시내숙소에서 왠만하면 차로 10분 이내로 도착! 기존 일정에서 아주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는 장소임. 

     

    의미를 부여하면 새롭다. 만약 일정을 짜는 담당이라면 '한라산 정상에서부터 한방울씩 쌓여 이어져온 물줄기가 바다와 만나기 직전 떨어지는 폭포'라고 장황하게 설명하면 불만갖을사람 아무도 없다. 아, '제주도 가장 높은곳에서부터 가장 낮은곳으로 이어지는 폭포' 이것도 좋으려나. ㅋㅋㅋ 

     

    폭포만 보지 말고 그 주변을 보면 4~6각형의 기둥모양인 주상절리가 많이 보인다. 정방폭포는 화산지대였던 제주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주상절리 대표 지역중 하나인데 많은 사람들이 폭포만 보고 가버려서 조금 아쉽다.

     

    정방폭포

    ▶폭포 가는길◀

    앞서 정방폭포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 적었지만 여기 주의사항도 있다. 폭포로 가는 길은 아주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어른들에겐 정말 고통을 줄것이니 이런분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험난한 계단을 내려가서 폭포까지 돌밭으로 되어있다. 힐신고 간다면 잘못 헛딛어 발목부상 당할수도 있다. 정말 조심!!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약 5~6분이지만 올라올때는 헥헥헥. 아 무더운 여름에도 비츄

     

    서귀포의 파란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더 특별한 이유 : 무지개◀

    살면서 무지개를 몇번이나 볼까! 정방폭포에 가면 많은 확률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흐린 날이 아닌 쨍쨍한 날에 가야 볼 수 있다. 폭포가 떨어지면서 튕겨나가는 물방울들과 햇빛이 만나 생성되는 것 같은데 사실 잘 모름 ㅎㅎㅎ 무지개를 보면 어린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 사진으로도 잘보일만큼 선명하게 떠 있으니 인생샷 건지러 가자.

     

     

    ▶마무리◀

    사진 잘찍는 SNS인플루엔서가 무지개와 정방폭포를 배경으로 제대로된 사진을 찍고 올리면 정방폭포는 아마 재조명될게 분명하다. 근데 이런말 적다보니까 괜히 나만알고 싶은 기분이드네..? 주말에 한번 더 다녀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