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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차박, 캠핑 유행이 한창입니다. 저는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항상 마음속 하고 싶은 로망은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에 살면서 넓은 들판이나 파란 바다를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그 순간은 차를 세우고 차 한잔 하는 상상만 매일 하고 막상 게을러서 실행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맘카페에서 이마트에서 파는 비치파라솔이 캠핑 초보가 사용하기에 가성비가 꽤 좋고 또 언제 단종될지 모른다는 글을 보고 바로 달려가서 하나 구매해뒀습니다. 가격은 2만 원대였어요. 우선 사두기만 했고 이제야 처음으로 펼쳐보고 후기를 적어봅니다. 사용하려고 보니 받침대가 없다는 걸 1년 만에 알아서 쿠팡으로 저렴한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정말 초보 초보;;
설치는 정말 정말 쉬워요. 임산부인 저도 1~2분이면 바로 설치가 가능했어요. 사진처럼 받침대 끝 부분마다 고정핀을 박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고정핀을 박으면 바람이 불어도 쉽게 넘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저는 바람 부는 날엔 굳이 밖에 나가지 않을 거라 고정핀은 따로 사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런 거 있는지도 몰랐어요)
며칠 사용해본 후기를 적어볼게요. 우선 가성비는 정말 뛰어납니다. 제품 무게도 가볍고 디자인도 아주 심플해서 차 안에 한 개 넣어두기에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설치하기도 쉬워서 날씨 좋은 날에는 재빠르게 하나 피고 커피 마시면서 쉬기도 좋고요. 대신 바람에 취약합니다. 아무래도 파라솔, 받침대 둘 다 가볍다 보니 설치해두고 잠깐 어디 갔다 오는 사이 넘어져 있어요...(반복) 고정핀을 박아도 바람이 심한 날엔 뭔가 휘어질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날씨 좋은 날에만 사용하려고 구매했습니다. 때문에 저에게는 아주 안성맞춤인 제품입니다. 아이보리 색과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뻐서 마음에 속 들어요. 만약 이거 안 샀다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비치파라솔과 함께하는 제주살이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이상 캠핑 초보의 리뷰였지만 도움이 되는 분들이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몬테라 CVT2 L (라지) 아이보리 + BBQ 체어 솔직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