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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톡톡 사은품 선택
바디필로우 (해피테일즈)
임신을 하게 되면 국민행복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혜택 적기)등의 혜택이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카드 발급을 '베베폼' '베팡' '미즈톡톡' 등의 플랫폼에서 신청하게 되면 약 1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알아야 합니다.. 상품을 고를 당시 저는 첫 임신, 그것도 초기여서 무척이나 고민되었어요. 보통 비싼 상품 순으로 많이 고르더라고요. 저는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봤을 때 '바디필로우'가 최선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정말 신의 한 수였지요!
바디필로우
옆으로 누워서 쿠션 위에 배와 다리를 올릴 수 있는 일종의 보조 배게입니다. 임산부가 만삭이 가까워질수록 임산부와 태아는 커진 배의 압력을 받게 되는데 이걸 분산시킬 수 있어서 임산부 전용 보조기구로도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U자형과 H형 모양이 있습니다. U자형은 배게 역할까지 해주는데 저 같은 경우 배게의 높낮이에 좀 예민한 편이라서 그날 컨디션에 따라 배게도 달라집니다. 침대에 배게만 3개 놓거든요. 그래서 배게 역할이 없는 H형을 선택했어요.
사용 초기
임신 15주쯤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사용했을 땐 썩 편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 당시 배가 크게 부르지 않아서 옆으로 자는 것보다는 바로 자는게 훨씬 더 편했거든요. 그래서 주로 양 팔을 받치고 하늘보고 자는데에 사용했습니다. 이때도 크게 편한건 아니였어요. 심지어 팔이 저릴 때도 있었습니다. 편하다는 후기들을 보고 나만 이상한 건가 싶었고요.
지금은
이게 효과를 본 게 임신 중기 약 18주 19주 차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임신 말기인데... 와 이거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제 임신기간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아이템을 뽑으라면 정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디필로우'를 선택할 거예요. 한 번은 국내 여행을 가게 되어서 호텔에서 묵을 일이 있었는데 이거 없으니까 잠을 못 잤어요. 여행이고 뭐고 빨리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정말 정말 임신 중에 꼭 필요한 아이템!
굳이 단점을 뽑자면 집 침대가 퀸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이 베개를 넣으면 두 명 자는 게 좀 좁아져요... 뭐 제 코골이 때문에 신랑은 다른 곳에서 따로 자는 날이 많아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
제품 설명
저는 미즈톡톡 사이트에서 해피테일즈 제품을 신청했어요. 제품 커버는 4종류로 나오는데 이 사이트에서는 옵션이 별로 없었습니다. Airtex 원단 하나만 고를 수 있었는데 마침 출산 예정일이 여름이어서 시원한 에어택스 원단을 선택! 제품을 보면 솜을 넣었다 뺄 수 있게 지퍼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임신 주수별로 쿠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 상태는 솜이 아주 빵빵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임신 주수가 뒤로 가면서 배가 불러질수록 솜을 빼주면서 사용하시면 잠자는 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18주 차에 양쪽 배게 솜을 두 주먹씩 빼서 사용했어요. 솜은 오염되지 않게 지퍼백에 담아 보관해주세요! 커버도 따로 벗겨서 세탁이 가능합니다.
세탁 및 관리
- 절대 삶지 마세요
- 건조기를 사용하지 마세요
- 커버는 손세탁을 권장해요
- 세탁기 사용 시에는 세탁망 사용 추천
- 속 쿠션은 가급적 세탁하지 마세요
(솜 뭉침 현상 가능성. 한다면 손세탁)
총평
글에서 반복적으로 말했다시피 임신 추천 아이템 1순위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인 임신 선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선물로 주기에 가격대도 적당합니다. 여기에 아기를 낳고 수유쿠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가슴안정베개, 뒤집기 방지쿠션, 시팅가드 등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