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주시 랜드마크 카페◀
에스프레소 라운지는 공항과 가까운 제주 시내에 위치해 있다.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체인 카페를 제외하고는 아마 제주에서 규모면으로 가장 큰 카페에 속할 것 같다. 관광객은 물론이고 근처에 대학교까지 있어 도민들도 많이 찾는다. 주차장도 있지만 항상 꽉 차 있어 주변 골목에 세워야 한다.
▶인테리어를 넘어서다◀
카페에서 일했던 친구가 여기를 가보며 '돈으로 발라놨다'라고 할 만큼 구석구석 모든 것이 고급스럽다. 커피 머신 장비는 물론이고 소품들, 자체 로고가 박힌 화장실 휴지까지 섬세하게 신경 써놨다. 다만 파란 바다 뷰 로망을 갖고 있는 제주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식상할 수도 있다. 사람도 북적북적 거려 도심 카페의 느낌.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고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 자리도 많다. 단체여행으로 왔을때나 모임 장소로도 딱이고 혼자 컴퓨터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생긴 지 좀 되었는데 갈 때마다 고급스럽다고 느낀다.
▶제주 에스프레소 라운지 메뉴◀
주문 받고 음료 제조하는 곳이 오픈형으로 되어있다. 그것도 건물 한가운데! 직원들 입장에서는 참 부담스러울만하다. 이 공간에 5~6명의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음료는 관광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카페들에 비해 비싸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빵도 함께 파는 베이커리 카페인데 빵들이 참 맛있다.
참, 여기 알고보면 핸드드립 전문! 나는 갈 때마다 핸드드립을 주문해 마신다.
베이커리 코너가 따로 있고 여기서 빵을 골라 카운터로 가져가면 음료와 함께 빵도 컷팅되어 나온다. 빵뿐만 아니라 케이크 등의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Notice◀
미국의 주요 커피 생두회사인 Cafe imports를 통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 그린빈을 국내 최초로 직수입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라운지의 모든 로스팅된 커피는 커피공장인 에스프레소 호텔이 Cafe Imports의 생두를 직접 로스팅한 빈만을 사용하며, 직수입 생두는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품종입니다. '특별한 고객님께, 특별한 커피를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커피공장 에스프레소 라운지의 고객 서비스입니다'라고 적혀있다.
▶마무리◀
앞에서 말했듯 제주도 풍경과는 거리가 먼 도심카페 컨셉이다. 여행객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지겠으나 공항과 가까워 비행기 타기 전 일정이 비어있다면 들릴만한 곳이다. 특히 제주 개인 카페들은 단체석이 거의 없는데 비해 여기엔 단체석이 넘쳐난다. 전문적인 커피와 맛있는 빵, 큰 내무 규모, 특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는 도심 로망이 있는 제주도민들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