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리온 무뚝뚝 고구마칩
오리온에서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과자가 드디어 출시를 했습니다. 제가 고구마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말랭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작업이었습니다. 이 과자가 고구마 말랭이를 대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하며 구매를 하였습니다.
- 구매처 : 이마트 쓱배송
- 가격 : 2,580원
- 용량 : 113g
- 칼로리 : 599 Kcal
- 고구마 함량 82%
프리미엄 과자
정가 2,580원에 113g이면 프리미엄 과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봉지를 까서 안을 보면 양이 무척이나 작다고 느껴집니다. 차라리 포장지를 더 고급스럽게 디자인해서 고급 과자를 먹는 것처럼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먹으면서 계속 정말 비싼 과자구나 느꼈습니다. 고구마 함량이 82%나 되면 차라리 과자가 아니라 건강식품 쪽으로 갔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맛 / 식감 후기
생고구마를 껍질째 썰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확실히 두께감과 단단함의 느껴졌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혀까지 베일 정도로 과자 식감이 단단, 바삭합니다. 오리온은 최근 식감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히트를 친 '꼬북칩'과 최근 출시한 '자두알맹이' 젤리만 봐도 식감에 진심입니다. 이번 무뚝뚝 고구마칩 식감 역시 오독오독 씹히면서 재미가 있습니다.
두께감이 있어서 한 조각을 씹어도 오래 씹게 됩니다. 먹다 보면 고구마 말랭이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다만 '고구마 맛 시즈닝'이 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시즈닝을 뿌리기 전 맛이 무척 궁금합니다. 시즈닝은 해태의 '오사쯔'와 거의 유사한 맛으로 먹는 내내 오사쯔가 생각나긴 했습니다. 오사쯔는 인스턴트 과자, 무뚝뚝칩은 건강식 과자라고 분류하면 될 것 같네요.
재구매
사실 가격을 생각하지 않으면 무조건 다시 사서 먹을 것 같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더 기억나는 과자입니다. 위에서 건강식 과자라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습니다. 113g에 약 600 kal이면 적지 않은 칼로리이기 때문입니다. 출시 초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할인해서 구매하거나 사람들의 관심이 덜해져서 떨이판매를 할 때 많이 사둘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