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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프리코치즈버거 후기 및 롯데리아 든든점심 메뉴

목차

    2021 롯데리아 레전드 버거 최종 우승!

    지난 9월 2021 롯데리아 레전드 버거 선발전이 열렸을 때 열심히 투표했었는데 내가 좋아했던 유러피언 프리코치즈버거가 우승해서 드어 오늘 출시되었다. 어렸을 적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만 먹던 내게 친구가 한입 줘서 알게 되었는데 아주 신세계였던 느낌이 뚜렷하다. 그 후로는 이 메뉴로만 정착해서 자주 먹었다. 레전드 버거에 우승할 걸 보니 어릴 적 나와 같은 추억을 지닌 사람들이 은근히 많나 보다! 

     

    롯데리아_든든점심_메뉴
    롯데리아 든든 점심 세트

    버거 설명 및 먹어본 후기

    유러피언_프리코치즈버거
    유러피언 프리코치즈버거

     

    유러피언 프리코치즈 버거는 소고기 패티와 치즈 패티 그리고 블랙 올리브, 피망, 토마토, 피클, 야채들로 구성되어 있다. 달달할 불고기 소스 맛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블랙 올리브와 피망이 조화로운 맛이다. 여러 메뉴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칫 재료들의 비율이 달라지면 맛이 한쪽으로 확 기울 수 있다.  

     

    기다리던 재출시날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롯데리아로 달려갔다. 두 명이 가서 한 개는 유러피언 버거, 나머지는 든든 점심 세트로 핫크리스피 버거를 시켰다. 

     

    유러피언버거
    버거가 아주 두껍다.

    추억의 맛을 느끼기엔 아주 충분한 맛이였다. 근데 오랜만에 먹었던 탓일까. 어렸을 땐 맛있게 느꼈던 불고기 소스가 마치 불량식품 같은 얄궂은 달달함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성인이 돼서 입맛이 변했나 보다. 그리고 차가운 야채가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따뜻한 패티와 한 번에 먹으려니 입속에서 오물거리면서도 이게 어떤 맛부터 느껴야 될지 헷갈렸다. ㅋㅋㅋ말로 설명하려니 꽤 어렵네. 

     

    버거 자체가 제법 큰 편이라 이거 한개만 먹어도 배가 아주 든든했다. 분명 매력적인 맛이 담겨 있는데 오늘 시도는 '쏘쏘'였음. 하지만 너무 반가웠기 때문에 이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한번 더 작별인사 겸 먹어줄 생각이다.

     

    롯데리아 든든 점심 메뉴

     

     

    점심 할인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언제부터인가 런치세트가 아닌 '든든점심'으로 바뀌었다. 

     

    세트 메뉴(음료+감자튀김) 구성은

    데리버거  4,000원

    치킨버거  4,400원

    치즈No.5  5,400원

    핫크리스피버거  5,900원

    사각새우 더블버거 5,700원

    더블×2 버거 6,700원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 7,200원

     

    핫크리스피 버거 후기

    롯데리아_핫크리스피버거

     

    개인적으로 맥도날드의 상하이 버거가 더 생각났지만 함께 간 친구는 크리스피버거가 훨씬 더 맛있다고 했다. 상하이 버거는 패티가 너무 두꺼워서 퍽퍽하고 부담스러운데 이건 아주 적당하다고 한다. 겉바속촉 느낌이랄까? 무튼 친구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롯데리아 런치메뉴
    핫크리스피 버거도 아주 두껍다.

    사진으로 보니 다시 먹고싶긴 하다! 다음에 가도 같은 메뉴를 시킬 것 같음.

     

    마지막으로

    11시20분 정도에 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불갈비 버거, 라이스 버거 등 추억의 메뉴들이 가득한 롯데리아가 안 없어졌으면 좋겠다. 흑흑 없어지면 너무 슬플 거 같아..... 홈페이지 보니까 다양한 이벤트도 하길래 속는 셈 치고 신청했다. 경영을 잘해서 하루빨리 살아나길 간절히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