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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백꽃 시기 및 무료 장소 (토평동 반반 동백길)

목차

     

    제주를 여행하는 이유는 아주 다양하다.

    에메랄드 빛의 파란 바다를 보러,

    오름에 올라 멋진 중산간 풍경을 감상하러,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을 등반하러,

    맛집과 예쁜 카페를 방문하러 등

    이 밖에도 와야 할 많은 이유가 있다. 

     

    그리고 매년 겨울마다 핫플이 되는 곳들이 있는데 바로 동백꽃이 많은 장소이다. 

    때문에 1년을 준비해서 겨울에만 장사를 하는 카페나 공원, 관광지들도 많다. 

     

    그리고 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고 분산되면서 관광객들이 이제는 최대한 여행 동선에 맞게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도

    무료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토평동 반반 동백길'을 소개한다. 

    앞에 '반반'이 들어간 이유는 같은 나무인데도 아래 사진처럼 꽃 색이 서로 달라서 붙여진 이름.

     

    제주도_동백꽃_시기
    핑크색과 빨간색 동백꽃이 반반 나워져 있다.

    제주도 동백꽃 개화 시기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11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같은 섬 안에서도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12월 3일 기준) 유명한 카페마르노블랑인 경우 아직 꽃이 덜 피었고 동백 포레스트나 군락지는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70%는 피어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장소는 아주 만발해있기 때문에 여행 오는 날짜에 맞춰서 가고자 하는 곳의 공식 채널에 가서 확인하는 게 가장 좋다. 

     

    12월 중순부터 1월 초에 오는 여행자들은 딱히 걱정할 필요 없이 아무곳이나 가면 될 듯!

     

    제주_동백꽃_장소
    토평동 동백꽃길은 약 50m정도 된다.

    제주 토평동 동백길

     

    주소 : 서귀포시 토평동 1846-1 

    맞은편에 길가에 보통 주차하는데 큰 길가이기 때문에 차에서 내릴 때나 사진 찍을 때 항상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들 예를 들면 차가 달리는데 길가에서 사진 찍거나 위험한 행동,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은 삼가길 바란다. 

     

    가장 주의해야 될 점은 사진 찍는 곳 바로 앞이 2m 정도 깊이 파여 있는 도랑이라 정말 조심해야 한다. 

    다른 후기들 보면 사람들이 많아서 줄 서거나 사진 찍기 불편하다고도 하는데 나는 오후 4시쯤에 가니 딱 두 팀밖에 없어서 아주 신나게 촬영을 했다. 오후 4시 참고 참고!

     

    대신 햇빛이 안 들어오는 시간이기 때문에 밝기는 보정으로 수정하면 좋겠다.

     

    제주_토평동_동백길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구도

    이 사진이 인스타에서 가장 많이 찍는 구도이다. 

    실제로 본 것보다 사진으로 보는 게 훨씬 더 예쁘다!! 

     

    제주도_동백꽃_개화시기

     

    바닥에 꽃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참 예쁘다.

     

    토평동 동백길은 위 사진처럼 약 50m 되는 길로 예쁜 사진만 빠르게 남기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는 게 좋겠다. 

     

    마지막으로

    동백나무는 명백히 사유지에 있는 개인재산이므로 주변을 훼손하는 행동은 꼭 하지 않아야 한다. 무료 스팟인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 간단히만 찍고 만약 시간을 들여 정말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 그리고 셀프 웨딩 스냅사진을 찍는다면 차라리 유료 관람 장소에 가서 맘 편하게 찍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