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주일몰명소] 흔하지만 확실한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목차

    ▶날씨요정◀

    제주도는 날씨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물론 항상 멋진 곳이긴 하지만 날씨운이 따라준다면 해외여행 못지않게, 아니 해외보다 더 예쁜 곳이 바로 제주이다. 무엇보다 강한 제주바람이 없어야 바다, 오름 어딜 가든 성공적이고 사진도 잘 나온다. 그러니 날씨 요정한테 빨리 기도 ☞☜

    날씨 좋은날 협재해수욕장은 끝판왕

    ▶흔하지만 확실해◀

    사실 제주 일몰 포인트로 협재해수욕장을 말하면 다들 시시해한다. 너무 흔한 장소이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관광지중 하나이기 때문. 근데 제주도 일몰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비양도 사진이다. 카페에서든 오름 위에서든 비양도 사진이 젤 많다. 그럴 바에 비양도랑 가장 가까운 협재해수욕장이 제일 좋지 않을까? 

     

    비양도가 가장 가까이서 보이는 협재해수욕장

    낮에 물놀이했던 사람들은 피곤해서 저녁이 되면 다들 들어간다. 아무리 성수기라도 저녁엔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어차피 일몰도 날씨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어딜 가든 마찬가지.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으니까 맥주 한 캔 사서 바다 냄새 맡으며 일몰을 기다리면 흐흐 생각만 해도 행복 ♥

    제주 일몰 포인트

    ▶일몰시작◀

    일몰 시간은 짧다. 이 짧은 순간 협재해수욕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던걸 멈추고 서서 감상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화하는 사람 없이 아주 고요해진다. (아 찰칵찰칵 소리는 들린다 ㅎㅎ) 참 특이한 게 계절에 따라 해가 떨어지는 위치와 일몰 색이 다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5월, 6월 그리고 10월 일몰이 가장 예뻤다. 음 봄과 가을이라고 말하면 쉽네.

     

    ▶조금 더 감상◀

    정말 예쁜 일몰을 마주하면 주변 사람들이 생각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다 여기 데리고 와서 같이 감상하고 싶어 진다. 사진으로라도 보여주려고 폰카로 찍다 보면 정작 내가 감상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다들 이렇겠지? 

     

    ▶마무리◀

    몇 번이나 말하지만 제주 일몰 포인트는 협재해수욕장이 짱!! 그다음 내가 뽑은 포인트는 '금오름'인데 여기 올라가기 정~~말 힘들잖오. (예전엔 정상까지 차량 운행이 되었는데 지금은 통행금지) 만약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협재해수욕장 부근 그리고 해안도로쪽으로 비양도뷰가 보이는 카페들이 많으니 그쪽으로 들어가서 감상하자. 제주도 바람 무시했다간 몸살나요 =_=  가기전에 다시 한번 날씨요정님한테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