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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품은 제가 6년 동안 아주 잘 쓰고 있는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입니다.
어제 올린 가습기도 4년 썼는데 이건 6년이나 썼네요. 이래서 처음 살 때 좋은 거 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내용으로 저와 똑같은 고민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기능적인 면이 아닌 실제 사용하면서 느꼈던 내 돈 내산 후기 위주로 작성할게요 :)
제가 쓰는 제품은 스탠모어 1입니다. 2버전과 잠깐 비교해봤는데 약간의 디자인 변화 그리고 앱으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거 말고는 다른 차이점은 없는 것 같아요. 실제 써보진 않았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저는 1이 클래식함을 더 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구매 후기나 판매량도 꾸준한 걸 보니 아직까지 건재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 30만원대에 주문했어요.
연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신혼집 선물로 추천합니다!
■ 단점
글 쓰면서 딱하나 떠오르는 단점이 있는데 블루투스 연결 범위가 매우 좁은 것 같아요. 저는 보통 거실에 놓고 핸드폰이랑 연결하는데 거실에서 안방으로 이동하면 신호가 약해지면서 소리가 조금씩 끊겨요. 요즘 나오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저는 워낙 구형이라 그런지 신호가 많이 증폭되진 않습니다. 이거 은근히 불편했어요 ㅠㅠ
단점만 보고 창 닫으면 후회해요~~!
■ 소리 그리고 길들이기
가장 중요한 소리! 아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100점 만점입니다. 6년 동안 계속 쓰고 있는 이유에요. 소리가 너무 고급스럽고 은은하게 구석구석 잘 퍼집니다. BASE, TREBLE을 조절할 수 있는데 저는 BASE 5.5, TREBLE 8 정도에 맞춰놓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데 비싼 스피커일수록 소리 길들이기를 해야된다고 주변 전문가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제 지인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소리는 전혀 달랐어요.. 저희 집 스피커는 약간 웅장하고 골고루 퍼지는데 지인 제품의 경우 시끄럽고 소음으로 들렸어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인이 듣고 비교해도 확연한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어떤 제품을 사던지 길들이기는 꼭 신경써서 해주세요 :)
저 같은 경우 어떤식으로 했냐면 용량이 몇십~몇백 메가바이트 하는 음원파일들을 재생시켰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나오는 건 데이터 요금 때문에 주로 용량이 적은데 이런 걸로 길들이면 나중에 깊은 소리가 안 난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풍부한 소리를 위해 반은 클래식 반은 인디밴드 위주로 재생시켜줬어요. 볼륨은 중간정도에 놓고 하루에 6시간씩 한 달간 했습니다. 다행히 그땐 자영업을 하고 있어서 야외에서 편하게 할 수 있었는데 만약 아파트 같은 곳이라면 저도 못했을 것 같아요.
그때의 길들이기 덕분에 지금도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건 100만원에도 안 팔래요!!
컴퓨터에는 Aux 케이블을 연결하고 음악 들을 때 핸드폰 블루투스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
마지막으로
음악 하나로도 집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요. 요즘 같을 때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놓는데 듣기만 해도 설레고 기분 좋아지고 그렇습니다. 굳이 카페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커피 내리고 음악 들으면서 책 펴 놓으면 기분이 몽실몽실! ㅎㅎㅎ
이웃분들도 음악이 있는 하루를 보내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