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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은 스마트하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아주 극찬을 받았던 연돈 돈가스집이 2019년 12월 제주로 이전했다. 그 당시 예약시스템이 없어서 전날 자정부터 새벽까지 줄서서 먹는 사람들, 개인용 텐츠까지 치면서 대기하는 사람들, 돈을 받고 대리줄서기 하는 사람들 등 아주 난리였다.
하지만 테이블링 앱이 나오고 나서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줄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제주 왠만한 유명 맛집들도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서 방문전에 꼭 한번 확인해서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갔다올 수 있으니 참고참고! 단, 연돈은 공급 가능한 자리는 제한되어 있고 수요자는 너무 너무 많아서 예약성공하기가 어려운데 몇 번 해보니까 팁이 있었다. 이후 2번 더 성공했으니 다른 분들도 참고하세요.
일단 방문 후기부터
등심까스
가격은 9,000원! 근데 지금까지 먹어봤던 모든 돈가스중에 튀김옷이 가장 바삭했다. 거의 입천장이 찢어질 정도! 항상 다른 양식집에 가서도 치즈까스를 먹었었는데 여기 방문후에 입맛이 바뀌었다. 왜지? 등심까스가 이렇게 맛있었나. 아무튼 내 입맛을 바꿔준 맛이다. 하지만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처음갔을때의 기대보다는 못했다. 이건 함께 방문했던 사람들 모두 공감.. 튀김옷은 바삭하지만 고기가 너무 젖어 있었다. 육즙이라고 하기엔 너무 느끼해서 기름같은데.. 하지만 처음의 그 맛을 도저히 잊을 수 없어서 앞으로 계속 방문예정이다!
치즈까스
가격은 10,000원이며 4조각이 나온다. 치즈가 정말 줄줄 흐르면서 나온다. 치즈까스는 등심에 비해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이게 만원이면 아주 저렴한편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사먹을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난 등심♥
수제카레
카레는 3천원이다. 돈까스는 추가로 리필이나 주문이 안되니 많이 먹는 사람들은 카레도 함께 추가하면 충분히 배불게 먹을 수 있다. 공기밥 추가는 가능!
테이블링 성공확률 높이기
제주여행오는 사람들중 연돈예약에 실패하는 사람들은 간혹 '당근마켓'에서 웃돈 주면서 까지 사는데 이제는 쉽게 따라해보자! 아래 동영상을 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8시에 예약이 오픈되니 몇분전에 컴퓨터나 다른 모바일로 '네이버 초시계'를 켜놓는다. 그리고 준비화면은 테이블링 연돈 → 예약 인원설정에 두고 초시계 8시 정각이 되자마자 '다음'을 누른다.
<인원선택>, <시간선택>, <메뉴선택>, <예약완료> 순서인데 가장 중요한 점은 대다수가 '선택하신 시간에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알림이 뜰텐데 여기서 상심하지 말고 '확인'을 눌러 재빠르게 '예약 버튼'을 다시 누르는 것이다. 이걸 5~10번 반복하면 그 사이 렉이 발생하면서 성공했다라는 느낌이 온다! 아래 영상 참고
마지막으로
예써, 테이블링, 야놀자, 여기어때 등 여행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앱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여행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이기가 귀찮고 어려울때도 있지만 어쩌겠는가! 배워야 편해진다 :-) 열심히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