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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치즈몽] 제주도 하멜 치즈케이크먹고 찌릿찌릿

목차

    ▶재고가 소진되었습니다◀

    제주시지역 갈때마다 한번씩 들려본게 대략 15번정도. 4년동안 갈때마다 항상 '재고소진'만 봤었는데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문이 활짝 열려있고 '재고소진' 메모도 없었다. 우아아 신난다 ㅎㅎㅎ급한마음으로 들어가 "한상자 주세요"라고 외쳤다. 이 동네에서 3시간 정도 할일이 있었는데 치즈케이크 상자 들고 다녀야될판이였다. 계산하는 동안 빠르게 눈알을 굴리다가 가게 한쪽구석에 냉장실을 발견했고 그 안에 여러개의 포장박스들이 보였다. 혹시나 싶어 3시간 후에 찾아도 되는지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하신다. 아싸!!  

     

    아 근데 여기 방문예약도 가능하더라.

     

    제주도 하멜치즈몽

    ▶17,000원 한박스◀

    제주도 하멜치즈몽의 메뉴는 딱 한개이다. 미니 치즈케이크가 8개 들어있는 한박스! 가격은 17,000원이다. 이걸 사면 모두가 해보는 계산 [17,000원 ÷ 8개 = 2,125원] 한개당 약 2,200원꼴. 먹기전엔 비싸다 싸다를 논하지 않는 주의라 말을 삼감 ㅎㅎ

     

    아니 손님이 얼마나 많길래 가게가 온통 포장박스다. ㅋㅋㅋ여기 분명 영화 기생충에 나온 장면처럼 박스만드는 알바있을것같다.

     

    이게 바로 제주도 하멜 치즈케이크

    보온용 포장지에 쌓여진 치즈케이크 박스를 하멜전용 비닐에 담아서 준다. 냉장보관하면 약 일주일정도까지 먹을수 있다고 한다. 기념품으로 사가는 관광객 손님이 많아서 보온포장지에 싸준다.

     

     

    ▶언박싱◀

    아 정말 이걸 먹을수 있는 날이 오다니. 조금 오버하는것 같지만 예약되는줄도 모르고 정말 15번정도 방문했다. 크크 그러니까 더 애정이가. 가게 내부에 보니 4가지(?) 정도 박스종류가 있었다. 미리 말하면 박스 디자인도 정할수 있을듯. ㅎㅎ우린 박스에 해녀가 그려져 있었는데 치즈케이크와 해녀라 글쎄.ㅎㅎ 박스를 케이크가 낱개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다. 

     

     

    ▶시식◀

    '파리바게트에 파는 치즈케이크보다 맛있어야 한다!!' 는 바램으로 한입 딱 베어먹었다. 띠용 띠용. 뭐지? 뭐가 막 혀에서 녹아. 다시 한입 먹으니까 입속에서 보슬보슬.ㅋㅋㅋㅋ 치즈케이크의 꾸덕함은 거의 없고 거품나는것처럼 부드럽다. 그리고 맛있다. ㅠㅠ 맘같아선 앉은자리에서 8개 다 까먹고 싶지만 하나당 2,200원이니까 나머지는 냉장고로 들어갔다. 

     

    ▶마무리◀

    왜 그동안 꾸준히 잘되었는지, 왜 네이버 후기가 좋은지, 왜 줄서서 사는지 이해간다. 페이스북, 인스타에서 제주여행가면 꼭 먹어봐야될 디저트 컨텐츠도 인정! 나도 이제 여기 예비단골♥

     

    [제주하멜 정보]

    064-743-1653

    제주 제주시 노형2길 51-3

    매일 11:00 - 18:00 (수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