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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중국집 흉내를 내보려고 이마트에서 노브랜드 눈꽃 탕수육을 구매했습니다. 짜장면 같은 경우 평소엔 농심의 짜파게티를 먹는데 이게 맛이 조금 변한 거 같아서 오뚜기 짜장면을 시도해봤어요. 예쁜 그릇에 담고 사진도 먹음직스럽게 찍고 싶었는데 너무 배고픈 나머지 허둥지둥 찍고 바로 먹어버렸네요! 하지만 후기는 정성껏 솔직히 남겨볼게요.
노브랜드 눈꽃 탕수육
정가는 5,480원입니다. 타사의 냉동 탕수육 제품도 검색해봤는데 후기에 이게 가장 무난하고 가성비도 좋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한만큼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양이 작았어요. 250g에 5,480원. 소스가 들어있는걸 감안해도 타사 제품보다 좀 비싸 보였어요.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따로 기름 안 넣고 돌려서 먹었는데 충분히 바삭바삭했고 소스 또한 맛있었어요. 저희는 2인 가족이라 양도 딱 적당하고 남지 않아서 좋았어요. 자세히 더 적어볼게요.
에어프라이어
냉동된 탕수육 고기를 에어프라이어 안에 넣고 200도에 15분 정도 돌렸습니다. 요즘 에프 씻기 귀찮아서 돌릴때 항상 종이호일 깔아요. 종이 호일 안 깔면 더 바삭하게 튀겨질 것 같은데 씻기가 귀찮네요. 중간에 젓가락으로 한 번씩 뒤집어줬어요.
요즘 주방용품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지금 쓰는 에어프라이어는 3년정도 되었는데 1세대 제품이 발암물질 문제가 있었어서 그런지 최근 2세대 올스텐 제품이 유행이라고 해요. 키친플래그 이런 곳에서 계속 구경만 하는 중이랍니다. 이벤트 언제 하나 노리고 있어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고기도 은근 두꺼웠어요. 개인적으로 이 튀김보단 소스가 더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탕수육 돌릴 동안 짜장면도 끓여줬어요. 마지막 완성사진 보면 다들 한 번씩 해 먹을 거예요.
짜장면
이 제품 생각보다 맛있어서 저는 짜파게티 말고 이걸로 갈아타려고요! 나중에 야채랑 고기랑 볶아서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탕수육 돌릴 동안 라면을 끓이는 중! 동시에 소스에 양파를 넣고 졸여줬어요. 소스 전자레인지 돌려서 먹어도 되는데 후기에 다들 이렇게 하길래 저도 그냥 졸였습니다. 야채 넣는 게 확실히 예쁘기도 하고.. 맛있어요. 나중에 양파를 마구 건져먹었습니다.
가정식 중국집 완성
사진 보니 탕수육 양이 작긴 작죠? 차라리 좀 더 가격 올리고 양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이 날의 식사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두 명이서 계속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었네요. 조만간 이 메뉴 그대로 또 먹을 것 같아요.
역시 탕수육과 짜장면 조합은 사랑입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중국식 요리가 당길 때 한 번씩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