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 에어팟프로 사용법

 

▶애플의 혁신은 계속된다◀

스티브잡스이후 애플은 혁신이 없어졌다고들 많이 한다. 실제로 아이폰SE 모델 이후부터 최신형으로 바꿔도 별 감흥이 없고 권태롭기까지 했다. 호기심에 갤럭시 갈아탈뻔한걸 몇번이나 참았는지 모름. 근데 혁신은 아이폰이 아니라 따로 있었다. 바로 에어팟프로!! 애플이 처음 에어팟 1세대를 출시했을때 그냥 심플한 디자인의 무선이어폰으로 생각했다. 체감상 가격은 비싸고 기능은 그저그랬다. 하지만 애플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에어팟 개발로 인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성장을 견인했으며 작년 4분기 애플은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전세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2위 삼성전자(6.1%)를 큰 폭으로 제치고 50%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다. 그리고 나는 이 실적에 또다시 기여하게 된다 

 

에어팟프로 언박싱

▶구성품◀

박스를 열면 보증서, 설명서, 무선충전케이스, 실리콘 이어팁, 충전케이블, 케이스, 어에팟프로가 있다. 실리콘 이어팁은 크기별로 3가지가 있으며 귀구멍 크기에 맞게 교체해서 끼워주면 된다. 초기 중간사이즈로 부착되어 있다. 충천케이블은 한쪽이 C타입이다! 아싸. 그리고 케이스는 무선충전 기능이 있다는데 무선충전기가 없어서 사용못해봤다.

 

 

▶1세대와는 모든게, 완전히 달라진 프로◀

에어팟 프로를 끼자마자 예전 1세대는 밖으로 던지고 싶었다. 지금까지 이런걸 쓰고 있었다니!! 같은 회사지만 이거 너무한거아니냐. 착용감도 기능도 너무 차이난다. 인터넷에 떠도는 '에어팟프로는 빨리 살수록 이득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다. 나는 정말 한참 늦었네. 기존제품에 비해 길이는 짧아졌고(사실 이거 맘에듬) 무게는 더 무거워졌다. 실리콘 이어팁때문인지 착용했을때도 듬직(?)한 느낌이다. 예전 1세대는 고무장갑 끼고 설거지할때 종종 떨어져서 짜증이 났는데 그에 비하면 이건 무적이다. 와 물소리도 잘 안들려 ㅎㅎ 설거지 하고싶네 고거참

 

 

▶노이즈캔슬링◀

아니 다른 무선이어폰도 이런가요?? 애플 홈페이지 제품설명을 아무리 봐도 이 기능은 이해할수가 없다. 설명을 보면 "귀 안쪽에서 혹시 들릴 수 있는 잡음이 내향 마이크에 감지되면 역시 안티노이즈로 이를 지워버립니다. 진정 몰임감 넘치는 사운드를 위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무려 초당 200회나 지속적으로 이런 조장 작업을 해줍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이거 쉽게 말하면 소음을 소음으로 튕겨낸다는 말같다. 처음 이 기능을 접해보면 진짜 신세계♥ 보통 주변이 시끄러우면 볼륨을 높이게 되는데 이제 그럴필요없이 노이즈캔슬링 on으로 쉽게 해결! 아 그 반대로 '주면음 허용'모드는 약간 보청기 기능을 해주는것 같다. 

 

에어팟프로 실리콘 이어팁 분해

▶에어팟프로 사용법◀

아이폰 유저라면 에어팟프로 케이스를 열자마자 자동 페어링된다. 다른 회사의 핸드폰은 블루투스 설정에서 연결해야 한다. 에어팟프로 본체에 '포스센서'라고 긴 부분에 움푹 페인곳이 있다. 실제 버튼이 아닌 포스터치식이다. 제품을 귀에 착용하고 그 부분을 누르면 소리, 진동효과를 주며 실제 버튼처럼 느껴진다. 이걸로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 한번 누르기 : 음악 재생, 일시 정지, 전화 받기

○ 두번 누르기 : 앞으로 건너뛰기

○ 세번 누르기 : 뒤로 건너뛰기

○ 길게 누르기 : '노이즈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 전환

○ Siri야 말해서 다양한 명령실행 가능

 

에어팟프로 사용법

▶마무리◀

사실 제품사고 신세계를 경험하자마자 후기를 적는거라 모든게 좋아보인다. 한달정도는 쓰고 적을걸 그랬나. 단점이 있다면 케이스 열고 에어팟을 꺼낼 때 제품 위쪽이 약간 둥글게 되어 있어 꺼내면서 놓칠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떨어뜨릴까봐 항상 긴장하며 꺼내고 있다. 비싸서 계속 구매를 미뤄왔던건데 애플이 이런 웨어러블 시장을 만들었으니 앞으로도 가격변화는 없을것 같다. 그러니까 살꺼면 빨리사고 안살꺼면 보지도 말자. 

 

지금은 모바일과 연동해서 쓰고 있지만 나중엔 자체 ai반도체가 장착되고 나면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혁신이 되지 않을까. 애플 화이팅 삼성반도체 화이팅

 

그리고 오랬동안 함께한 에어팟1세대 안뇽

 

에어팟 1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