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덕 ~ 센텀 지하고속화 대심도 도로 [센텀터널]

 

부산 만덕 ~ 센텀 지하 고속화도로

사업기간 : 19년 11월 ~ 24년 11월(5년)

총 사업비 : 7,83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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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부산광역시 제공

사업내용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 수영강변대로까지를 잇는 지하도로입니다. 부산에서 추진된 첫 대심도 지하터널 사업으로 왕복 4차선 9.62km 규모이며 민간투자 5,885억 원과 재정지원금 1,947억 원 총 7,832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 시행자는 GS건설 등 10개 사가 모인 특수목적 법인 (주)부산동서고속화도로이며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9년 11월에 시작해서 2024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아직 정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센텀터널'이 유력합니다.

 

대심도 도로란

도심에서 추가 용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추가로 지상도로를 건설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땅값 급등에 따른 막대한 보상비와 대기오염, 소음민원 등을 비켜가며 도심 체중 구간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대심도 도로'가 등장했습니다. 여기서 '대심도'는 지하시설물을 설치해도 일반적인 토지이용에 지장이 없는 한계심도를 말하며 이 구간은 개발할 때 거의 보상 의무가 없으므로 지상에 비해 개발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특히 지하에 왕복 4차로가 생기면 지상에 차로를 줄이고 보행로를 확대할 수 있으며 도로구간 내에 소음과 진동 또한 지상에서 느낄 수 없고 대기오염도 줄어들어 지상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수익형 민간 투자사업이란 (BTO)

민간사업자가 시설사업 건설을 해서 정부에 이전하는 대신 시설의 운영권을 일정 기간 동안 가지면서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 사업자는 운영권 전부를 가져가지만 운영 역량에 따라서 수입을 낼 수도, 적자를 낼수도 있는 사업입니다. 여기서 말 많은 '최저수입보장(MGR)'이 등장하는데 일정 수익이 안 나면 정부예산에서 채워줘야 하는 조항을 말합니다.

 

이번 고속화 도로 사업에는 MGR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부산동서고속화도로 주식회사가 40년간 운영하며 통행료를 받고 이후에는 부산시에 기부채납 합니다. 

 

 

사업 목적 및 효과

동·서부산을 직접 연결하여 지역균형 발전 도모
만덕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심각한 교통난 완화 및 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으로 내부순환도로망 완성

만덕과 센텀 사이 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약 5만 5천대로 부산의 대표적인 교통정체구간입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40분이 걸리는 만덕과 센텀 구간이 10분대로 단축됩니다. 이로 인해 서부산권 및 경남지역에서 센텀시티와 동부산권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교통체증 또한 완화될 예정입니다. 해운대 센텀에서 김해 국제공항까지 거리 및 시간 또한 줄어듭니다.

 

 

추가 세부 진행 내용

○ 지하도로의 출입로는 중앙IC(중앙대로), 만덕 IC, 센텀 IC 3곳입니다.

○ 부산에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동서 4축, 남북 1축의 고속화도로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 도시개발계획 모음◆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항)

부산 가덕도 신공항 종합 개발계획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