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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촵촵
제주시 신설로9길 8-1
돈까스 맛집 탐방 세 번째 장소는 제가 자주 방문하는 촵촵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돈가스를 너무 좋아해 서울까지 방문해서 먹었던 광화문 오제제와 합정 카와카츠 후기를 적었는데 오늘은 제가 사는 제주에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 시간 : 11시30분 - 20시30분
- 휴식시간 : 15시 - 17시30분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문의 : 0507-1321-6468
입장 / 주차
식당은 제주 시내 주거지역에 있는 골목길에 위치하였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도 있으며 골목골목 주차할 만한 장소도 있습니다. 11시 30분부터 손님을 받습니다. 오픈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이때가 가장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 애매하게 가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나 점심시간이 지나면 다소 한가한 편입니다.
식당은 총 6 테이블로 규모가 크지 않으며 혼자 오는 손님도 꽤 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최대한 일찍 가는 걸 추천합니다. 테이블 회전 시간이 꽤 깁니다.
메뉴
로스까스 9,000원 히레까스 10,000원 치킨까스 8,000원 생선까스 8,000원 치즈롤까스 12,000원 매운카레돈까스 12,000원 왕새우튀김 13,000원 |
돈나베 10,000원 김치나베 10,000원 새우나베 10,000원 촵촵우동 5,000원 김치우동 8,000원 새우튀김우동 8,000원 어묵우동 8,000원 소바 7,000원 |
저는 갈 때마다 히레까스(10,000원)와 치즈롤까스(12,000원)를 주문합니다. 음식 나오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솔직 후기
히레까스
튀김옷이 하얀 편입니다. 깨끗한 기름으로 튀겼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어요. 튀김옷은 제 기준 얇은 편입니다. 가끔씩 방문하는 제주 연돈의 경우 입천장 까질 정도로 바삭한 튀김 식감인데 이와 정 반대입니다. 남편은 바삭한 튀김 식감을 좋아하지만 저는 오히려 촵촵처럼 부드러운 튀김옷을 좋아합니다.
히레까스는 부드러운 안심살을 씁니다. 요즘 유행하는 돈까스는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튀김 안에 안심이 두껍게 있는 게 트렌드인데 저는 사실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유형은 자칫 잘못 제조하면 기름에 절고 고기 비린맛까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육즙이라고 설명.... 아무튼 저는 촵촵 방식의 오리지널을 선호합니다.
이곳의 히레까스는 기름에 젖은 육즙이 아닌 고기 본연의 육즙 같았으며 한 입 먹었을 때 여기 잘하는 곳이구나 느껴집니다. 그리고 양도 은근히 많습니다. 요즘 돈까스 가격이 엄청 오르는 데에 비해 아직 '만원'이면 저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과 퀄리티입니다. 저는 연돈보다는 촵촵이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즈롤까스
항상 시키는 메뉴입니다. 안에 하얀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가 섞여 있어서 더욱 치즈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고기 두께도 은근히 두꺼워서 고기 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입 베어 먹으면 치즈가 줄줄! 뜨거울 때 먹으면 입 데기 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롤까스는 치즈맛을 즐기고 싶어서 소스에 찍어먹지 않습니다. 비주얼적으로나, 맛으로나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함께 나오는 소스, 샐러드, 감자튀김 다 맛있습니다.
마무리
제주에는 관광지이다 보니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비해 제 기준 돈까스 맛집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촵촵은 가성비, 맛, 음식양 등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기억해뒀다가 제주시내에 머물 일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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