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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삼화지구 맛집 펠롱펠롱 '가성비 끝판왕 화덕피자'

목차

     

    제주-삼화지구-맛집

    제주 삼화지구 맛집

    펠롱펠롱 화덕피자


    최근 정말 만족스러웠던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화덕피자 전문점인데요, 근처 동네 사람들에게는 꽤나 맛있다고 소문나서 확장 이전까지 한 곳이었습니다. 저도 도민인데 처음 들어본 곳이라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습니다. 기대 없이 가서 그런지 음식 '가격'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랐습니다. 제 블로그 많은 후기 중 '가성비 맛집'으로 소개한 곳은 촵촵 돈까스밖에 없는데 이곳이 두 번째일 것 같네요

     

    • 주소 : 제주시 건주로6길 62
    • 시간 : 11시30분 - 22시
    • 휴무 : 매주 화요일
    • 문의 : 064-901-1001

    방문 / 주차

    제주 주거지역 중 한곳인 '삼화지구' 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했습니다. 근처에 공영 주차장은 따로 없었으며 주변 골목골목 빈 장소에 세워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땐 세울 곳들이 많았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매우 깔끔하고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이블간 간격도 아주 넓었으며 규모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더욱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인테리어를 조금 손보면 충분히 카페로도 운영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제주-화덕피자펠롱펠롱-인테리어펠롱펠롱-실내
    펠롱펠롱
    제주-펠롱펠롱
    매우 깔끔한 식당 분위기

    런치 메뉴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는 런치세트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래 세트메뉴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런치메뉴가 아니더라도 메인 메뉴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저는 굳이 런치로 시키지 않고 일반 메뉴로 시켰습니다. 

    • 페퍼로니피자(R) + 매콤백년초크림파스타 + 콜라 17,000원
    • 고르곤졸라피자(R) + 치즈미트포크파스타 + 콜라 16,000원
    • 토마토치즈피자(R) + 매콤닭 오일파스타 + 콜라 15,000원

    런치메뉴판메뉴판
    런치메뉴

    주문 및 솔직 후기

    저는 내맘대로 반반 피자(L)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피자 2종류 선택 + 백년초 크림 파스타 + 콜라 500ml 세트로 가격은 23,000원입니다. 피자는 리코타 페페로니와 고르곤졸라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반면 피자 퀄리티는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얇은 도우를 좋아합니다. 근데 펠롱펠롱은 생각보다 도우가 두꺼웠음에도 빵이 쫄깃쫄깃해서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었어요(원래 도우 잘 남기는 편). 다만 조금 더 구웠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은 있었어요.

     

    리코타 페페로니 피자는 딱히 핫소스나 치즈가루 안뿌려도 그 자체로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놀란 건 고르곤졸라 피자! 남편도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면서 먹었습니다. 화덕피자 먹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백년초 크림 파스타는 아예 기대도 없었는데... 이거 뭐야ㅠㅠ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피자의 느끼함을 매콤한 파스타가 딱 잡아주는 느낌! 

     

    재방문 의사 100%인데 다음에 가면 어떤 메뉴를 시켜야할지 벌써부터 고민되었어요. 왠지 다른 메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근데 이 날 먹은 것도 만족스러웠거든요! 만약 다른 메뉴를 시키게 된다면 추가 수정 후기를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피자-파스타사진
    내맘대로 반반피자 세트 23,000원
    화덕피자
    고르곤졸라피자
    리코타-페페로니-피자
    리코타 페페로니
    백년초크림치즈-파스타
    펠롱펠롱-크림치즈파스타
    파스타사진
    매콤한 백년초 크림치즈 파스타

    솔직히

    음료수 값을 보면 캔콜라 1,000원, 500ml 콜라 및 사이다 1,500원 입니다(얼음제공). 저는 제주 살면서 음료 가격 이렇게 받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식당 메뉴 가격을 최저마진으로 맞추려고 노력하는 사장님의 마인드가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맛의 퀄리티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고요!  오늘은 쓰다 보니 사심이 많이 들어가 버렸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식당이니 아직 안 가본 도민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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