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봉주르마담 솔직후기 (버터프레즐, 롤케이크)

 

지난번 블로그에 올린 버터모닝 반응이 좋네요! 그래서 오늘도 꽤 유명한 베이커리 집을 추가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귀포 봉주르마담'이라는 곳입니다. 여기는 도민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데 제주를 자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도 나름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특히 서귀포 지역 빵순이들은 아마 이곳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

• 주소 : 서귀포시 대청로 33
• 시간 : 09시 ~ 21시 (연중무휴)
• 번호 : 064-739-2900

 

 

이름도 예쁜 봉주르마담은 서귀포 혁신도시 부근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있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지금 사는 집 이전에는 이 동네에서 살았어서 종종 가던 빵집이었습니다. 

 

5년 전 새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되면서 도로변에 큰 상권이 형성되었어요. 하지만 제가 본 바로는 이 빵집과 편의점 말고는 모든 상가들이 장사가 잘 안되어서 2번~3번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대형 마트까지 바뀌었어요. 

 

이곳 봉주르 빵집이 유일하게 남아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잘 하고 있는 곳이라 더 신뢰가 갑니다. 몇 걸음 근처에 파리바게트가 생겼지만 오히려 장사가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파란색 봉주르마담

 

저는 이곳 방문할때마다 사는 빵이 다릅니다. 처음엔 까눌레에 빠져서 엄청 사 먹다가 그다음엔 롤케이크, 또 그다음엔 버터 프레즐 최근 들어 에그타르트와 크루아상을 구매하고 있네요. 아, 얼그레이 쉬폰도 맛있었어요. 

 

이렇게 정착하지 못한다는건 아직 맘에 드는 빵이 없거나, 아니면 모든 빵이 맛있거나겠죠?

 

구수한 냄새 가득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빵들이 많아서 꾸준히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때 버터 프레즐에 빠졌는데 이거 참 맛있어요. 아마 이 빵집의 대표 메뉴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케이크 진열대

케이크도 주문받고 있습니다. 서귀포에 유명한 '티나케이크'가 있어서 다른 가게의 케이크는 안 먹어봤는데 맛이 궁금하긴 하네요. 아, 예전에 조각 롤케이크 1피스씩 판매했는데 최근엔 팔지 않는 것 같아요. 이것도 진짜 맛있는데!

 

겉바속촉

가장 최근에 먹어본 에그타르트! 겉은 아주 바삭한 크루아상 식감에 슈크림 베이스 필링이 들어가 있습니다. 처음 먹어봤을 땐 기존에 먹어왔던 맛이랑 달라서 엄청 좋아했다가 두 번째 먹었을 땐 욕구가 다 충족되어서 또 어떤 빵으로 넘어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

바로 옆 파리바게트가 있어 가격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 빵 많이 사 먹으면 되지라는 생각입니다! 큰 프랜차이즈 빵집 말고 제주의 다른 빵집들과 비교했을 때는 가격이 크게 비싼 것 같지 않습니다. (요즘 모든 빵값이 정말 오르긴 했다....)

 

제주의 다른 디저트 후기

제주도 하멜치즈몽 방문예약 방법 및 먹어본 솔직후기

제주 버터모닝 전화예약 성공 및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