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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너무도 유명한 #제주도하멜치즈몽 디저트 가게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부터 인기가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치즈몽'이라는 단품 메뉴 하나만 판매합니다. 도민인 저도 먹고 싶다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당일에 사려면 아침일찍 줄을 서야 합니다. 줄 서는 동안에 재고가 소진되면 헛걸음이기 때문에 저는 보통 미리 예약을 하고 갑니다. 전화예약은 안되며 방문예약만 가능해요. 이전에는 방문 예약 후 3~4일 정도면 받을 수 있어서 제주 여행 오는 사람들은 첫째 날 방문 후에 마지막 날 픽업해가곤 했어요. 하지만 최근 들어 예약 대기가 기본 일주일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소 9일에서 14일 정도는 생각해두고 방문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행자들은 장기로 여행하는 게 아니다보니 당일 오픈런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에서 더 자세한 예약방법과 직접 먹어본 후기 및 상세 사진을 올려볼게요!
예약 방법
당일 구매
가게 오픈 시간 11시이며 이 전부터 줄을 서야 합니다. 주물 또는 공휴일에는 기본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서야하는데 후기들 보면 종종 10시 30분쯤 문을 열어준다고도 하네요. (손님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게 미안해서 같아요)
※ 당일 구매는 1인 1박스만 가능합니다.
예약 구매
11시에서 18시 사이 아무 때나 매장을 방문해서 '원하는 수령 날짜', '시간', '수량'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약 시 결제하는 선불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해당 날짜가 되면 방문해서 수령하면 되는데 수령 당일 미리 전화해서 시간대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영수증은 혹시 몰라서 보관해두었었는데 당일 수령할 때 딱히 필요하진 않았습니다.
※ 예약 판매는 구매 수량에 제한이 없습니다.
치즈몽 가격 : 1 Box 17,000원
한 상자 안에 총 8개의 작은 치즈케이크가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 개에 약 2,000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보슬보슬 연약한 치즈케이크가 최대한 흐트러지지 않게 아주 신경 써서 포장되어 있습니다.
보관
- 실온 보관 : 최대 10시간
- 냉장 보관 : 3~4일 가능
- 냉동 보관 : 약 2주 정도 가능
솔직 후기
포크로 치즈몽을 쓱 가르면 엄청 엄청 크리미한게 느껴집니다. 이번이 세 번째 사 먹는 건데 예전보다 조금 더 달아진 느낌이에요. 가장 아래쪽에 얇게 빵이 깔려 있습니다. 사실 한입에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크기이지만 며칠 기다려서 받은 디저트라서.... 포크로 조금씩 조금씩 자르면서 먹었어요. 근데 옆에 남편은 그냥 한입에 먹어버리네요...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정말 찰떡궁합입니다. 개인적으로 실온상태에서 먹는 것보다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시원하게 먹는 게 훨씬 훨씬 더 맛있다고 느껴져요. 집에서 바스크 케이크를 많이 만들어먹기도 하는데 이 치즈몽 만드는 방법도 참 궁금했어요. 혹시 몰라 하멜 인스타에 들어갔는데 직접 '크림치즈'를 만든다고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만든 치즈도 구매하고 싶습니다.
제주는 커피와 디저트 트렌드가 정말 다양하고 빠르게 바뀌기도 합니다. 1년 전에 유행하던 메뉴, 장소가 지금은 아예 관심이 없고 사라지는 곳도 많습니다. 근데 하멜 치즈몽은 몇 년 동안 항상 꾸준히 잘 되는 걸 봐서는 '유행'이 아닌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당일 사 먹기는 어렵고 예약 후에 며칠 기다려야 하지만 저에게 이 가격대에 이 퀄리티는 충분히 기다려서 먹을 만한 곳입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드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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