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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1시간 타고 단지 제주도에만 왔을 뿐인데 해외여행 뺨치는 가격 때문에 놀란 분들 많죠? 가족끼리 갈치나 흑돼지 한 번 먹으면 십만 원 단위가 나오고 카페 음료는 평소 먹는 밥값보다 비싸서 당황한 분들을 위해 도민들이 자주 가는 가성비 맛집을 소개할게요.
오늘은 일출봉이 있는 성산읍 지역입니다. 관광식당과 도민식당 적절히 섞어서 코스를 짜면 돈과 맛 둘 다 가질 수 있어요 메모해두고 제주도 여행 때 참고하세요 :)
1. 지은이네 밥상
제가 정말 자주 가는 곳입니다. 맛도 있고 양도 많은게 장점입니다. 두 명이 갔다면 보말 미역국과 비빔밥을 추천할게요. 반찬도 다 맛있고 추가로 청국장과 사이드 메뉴가 나오는데 저는 갈 때마다 달랐어요. 김치찜, 고등어조림, 갈비찜 이중 한 개가 나오는데 다 먹지 못해서 미안하고 양에 비해 저렴해서 결제할 때 두 번 미안해지는 곳.
가족끼리 갔다면 갈비찜 또는 김치찜을 메인으로 시키고 사이드로 비빔밥 정도만 시켜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갈비찜, 김치찜 양도 정말 많아요.
2. 시골밥상
여기선 삼겹살 정식이 최고!! 여기는 점심먹으러 가볍게 갔다가 무겁게 돌아오는 곳. 고기 맛도 깔끔하고 김치와 무채까지 구워 먹으면 과장해서 흑돼지 집 안 부럽습니다. 거기에 가격은 8,000원!! 아니 제주도에 이런 곳이 어디 있어 ㅠㅠ 매년 조마조마하면서 없어지지 않길 바라는 장소입니다.
3. 고성장터국밥
여기야 말로 찐 가성비 맛집입니다. 순대국밥이 6,000원. 그것도 성산일출봉 근처. 미쳐따리. 오늘도 한 그릇 비우고 왔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맛이면 훌륭하다고 생각!
이렇게 성산읍 지역 제주도 가성비 맛집 top3를 소개해봤어요. 처음 말했듯 매번 관광식당만 가지 말고 이렇게 도민들이 많이 가는 곳도 적절히 여행코스에 섞으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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