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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카페
블루보틀
이번이 세 번째 방문입니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건 '사람 참 많다'입니다.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 예쁜 바다도 없는데 브랜드 명성 하나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제주는 많은 기업 및 브랜드들이 확장하는 장소입니다. 대형 프렌차이즈, 유명한 쉐프, 신생디저트 브랜드, 유명 맛집 및 카페 등이 제주에서 2호점 또는 확장을 하지만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 안에서도 경쟁이 치열하고 1~2년 안에 접는 곳이 더 많습니다. 대표적인 장소로 애월 '한담해변'을 보면 수 많은 가게들이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지디카페, 유연석 라멘집 등)
구좌 송당리 카페
처음 블루보틀이 제주에 생긴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애월'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 지역인 '송당리' 아주 조용한 위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대도로변에서도 골목길을 타고 한참 들어가야 합니다. 카페는 초록색 자연 풍경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33-20
- 시간 : 09시 ~ 19시
- 휴무 : 추석, 구정 당일
- 문의 : 0507-1388-6998
방문 / 주차
매장 앞에 큰 대형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자리가 모자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생긴 지 1년이 넘었는데도 매장 안은 사람들로 꽉 차있습니다. 우선 메뉴를 시키려면 줄을 서야 합니다. 일행분들이 있을 경우 자리부터 잡는 걸 추천하지만 자리 잡는 게 쉽진 않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제주 자연과 어우러지게 인테리어를 했고 모든 자리에서 야외 풍경이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북적북적거리기 때문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은근히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조금만 기다리면 빈자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합니다.
메뉴 / 솔직 후기
- 아메리카노 5,200원
- 블렌드(드립) 5,400원
- 싱글 오리진 (드립) 6,500원
- 놀라 플로트 7,500원
- 카페라떼 6,400원
서울 블루보틀 매장들들과 메뉴 가격은 동일합니다. 제주도 관광지라고 해서 추가 프리미엄은 없었습니다. 아메리카노 1잔, 놀라플로트 1잔을 주문해서 총 9,700원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커피 맛보다는 '블루보틀에서 커피를 마셔봤다'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놀라 플로트 역시 7,500원이라는 가격 대비 만족도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함, 매장에서 주는 분위기, 안에서 바라보는 야외 풍경 등은 충분히 여행객들에게는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합니다. 특히 곳곳에 자연광이 들어와 폰을 들고 아무 곳에서 찍어도 사진이 정말 잘 나옵니다. 제가 제주도민이 아니라 여행객이었다면 꼭 가봤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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