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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뭐랭하맨'은 도민으로서 공감되는 전통, 사투리, 생활방식 등을 상황극을 통해 아주 재치 있게 풀어내서 많은 도민들도 챙겨보는 채널입니다.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식당으로 '서쪽부엌'을 언급했는데 저도 그렇고 제 주변 지인들도 한 번씩 다녀오고 있습니다. 영상의 파급력이 커서 그런지 최근 제주 동문시장 맛집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는 경쟁이 엄청 치열하거든요!
- 주소 : 제주시 만덕로4길 25 1층
- 시간 : 11시 ~ 21시
(쉬는 시간 : 14시 ~ 17시)
*일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 - 휴무 : 매주 목요일
- 문의 : 064-724-6009
방문 / 주차
동문시장 입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이 동문시장과 이 식당을 둘 다 방문할 예정이라면 시장 안의 복잡한 공영주차장보다는 식당이 위치한 곳에서 산지천 다리 건너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훨씬 편합니다. 시장에서 주차하려면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니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식당은 가파른 언덕길에 위치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풍경이었습니다.
입장
총 8개의 바테이블 형식으로 되어있고 한쪽 벽면이 통 창문으로 되어 있어 자연광이 아주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음식 사진도 무척이나 예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식당 규모가 크지 않아 웨이팅 하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앞에 주방이 보이는데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메뉴 / 솔직후기
- 등심 돈카츠 11,000원
- 멘치 카츠 11,000원
- 카츠세트(등심+멘치) 11,000원
- 치즈 카츠 12,000원
- 한라표고 고로케 6,000원
- 니꾸우동(소고기) 10,000원
저는 등심과 멘치가 함께 나오는 카츠세트 1개와 치즈카츠 1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돈가스를 정말 정말 좋아해서 돈까스 맛집 탐방으로 서울까지 갑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의 서쪽 부엌 메뉴 선택은 아쉬웠습니다. 등심가츠는 솔직히 고기가 좀 말랐다 싶을 정도로 퍽퍽한 느낌이었습니다. 튀김옷이 두꺼워서 다행히 튀김 맛으로 먹은 느낌.
근데 멘치카츠를 한입 먹는 순간 여기는 진짜 고로케 맛집일 수밖에 없겠네 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 비슷한 맛인데 안에 고기들이 정말 부드럽고 간도 딱 알맞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제야 다른 후기들을 보기 시작했고 다들 극찬하는 '표고 고로케' 메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고기 우동에 대한 평도 무척이나 좋았고요. 치즈카츠의 경우 맛은 평범했고 나오자마자 바로 먹었는데도 살짝 굳어있어서 치즈가 툭툭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멘치 카츠로 돌아와서 이건 정말 맛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을 정도입니다. 한입 베어 먹었을 때 고기 육즙이 줄줄 터지고 육즙까지 간이 되어있어 참 고소했습니다. 한라표고 고로케를 못 먹어봐서 너무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멘치, 표고고로케, 니꾸우동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시킬 예정입니다.
간이 되어 있는 반숙 계란도 함께 제공됩니다. 밥에 비벼먹어도 됩니다!
육즙이 가득했던 멘치가츠! 정말 맛있어요.
산지천 근처라서 밥 먹고 살살 산책하기 좋은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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